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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 전기추진선 국제표준 만든다

기사입력 2024.05.03 09:38 조회수 0 댓글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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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선급협회와 손잡고 전기추진선용 송배전 시스템 개발 및 관련 국제표준 정립키로
    MVDC(고압 직류 송배전 시스템), 효율 20% 향상된 차세대 전력공급방식
    MVDC 기술개발 및 국제표준 정립 통해 대형선 전기추진 시장 선도할 것
    [메타웹데일리]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5

     

    현대차그룹은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이하 IIHS, Insurance Institute for Highway Safety)가 2일(현지 시각) 발표한 충돌평가에서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5가 최고등급인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이하 TSP+, Top Safety Pick+)’ 등급으로 상향되고 △쏘나타 △싼타페 2개 차종이 ‘톱 세이프티 픽(이하 TSP, Top Safety Pick)’ 등급에 새롭게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지난달 23일(화) 제네시스 △G90 △G80 모델이 TSP+로 상향 선정됨에 따라 올해 TSP 이상 등급을 받은 차종은 현대자동차 9개와 제네시스 7개, 기아 2개 등 총 18개 차종으로 늘었다. 이는 글로벌 자동차 그룹 기준 가장 많은 차종으로 현대차그룹 차량의 우수한 안전성을 다시 한번 입증한 결과다.

    또한 이번 발표로 총 9개 차종이 선정된 현대자동차는 도요타를 앞서며 최다 모델이 선정된 단일 브랜드로 우뚝 섰다.
    ※ 2위 도요타(8개), 3위 제네시스(7개)

    올해 TSP+ 등급에는 △현대차 3개 차종(아이오닉 6, 아이오닉 5, 코나) △제네시스 5개 차종(G90, G80, G80 전동화 모델, GV80 GV60 등) △기아 텔루라이드가 선정됐다.

    TSP 등급은 △현대차 6개 차종(아반떼: 현지명 엘란트라, 투싼, 팰리세이드, 싼타크루즈, 쏘나타, 싼타페 등) △제네시스 2개 차종(GV70, GV70 전동화 모델 등) △기아 스포티지이다.

    이번 충돌평가 결과는 올해부터 더욱 강화된 평가 기준을 충족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최고 안전성을 나타낸 차량에는 TSP+ 등급을, 양호한 수준의 성적을 낸 차량에는 TSP 등급을 매긴다.

    올해부터 강화된 충돌평가는 뒷좌석 탑승객 보호와 보행자 충돌방지시스템에 더욱 엄격한 기준이 적용돼 우수 등급을 획득하기가 어려워졌다.

    전면 충돌(moderate front overlap) 평가에는 뒷좌석 더미(인체 모형)가 추가로 배치돼 전방 충돌 시 뒷좌석 승객의 상해 가능성을 점검하며 TSP+ 획득을 위해서는 해당 항목에서 ‘양호함(acceptable)’ 등급 이상을 받아야 한다.

    측면(side) 충돌평가는 TSP 자격 요건이 한 단계 높아졌다. 기존에는 ‘양호함(acceptable)’ 등급 이상을 받으면 TSP를 받을 수 있었지만, 올해는 TSP와 TSP+ 모두 ‘훌륭함(good)’ 등급이 필요하다.

    또한 전방 스몰 오버랩(small overlap front) 충돌평가의 경우 기존에는 운전석(driver-side)과 조수석(passenger-side) 부분의 평가 등급을 각각 부여했으나, 이번부터 IIHS는 운전석과 조수석 스몰 오버랩 평가를 하나로 통합해 둘 중 낮은 등급을 최종 등급으로 부여한다.

    여기에 보행자 충돌방지 평가의 경우 기존에는 주/야간 테스트를 각각 진행해 주간만 ‘우수(advanced)’ 이상의 등급을 받으면 TSP 요건을 충족했으나, 이번부터는 주/야간을 통합한 복합 테스트에서 ‘양호함(acceptable)’ 이상의 등급을 획득해야 TSP+/TSP를 받을 수 있다.

    TSP+ 등급을 받기 위해서는 △전방 스몰 오버랩(small overlap front) △전면 충돌(moderate front overlap) △측면(side) 충돌 등 총 3개 충돌 안전 항목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훌륭함(good)’을 획득해야 한다.

    또한 주/야간 전방 충돌방지시스템 테스트(차량과 보행자)에서 ‘양호함(acceptable)’ 이상의 등급을, 전조등 평가는 차량의 전체 트림에서 ‘양호함(acceptable)’ 이상 등급을 받아야 한다.

    TSP 등급은 총 3개의 충돌 안전 항목 평가 중 전방 스몰 오버랩과 측면 충돌평가에서 ‘훌륭함(good)’을 획득해야 하며, 전면 충돌평가에서는 신설된 후석 승객 평가항목을 제외한 기존 평가항목에 대해 ‘훌륭함(good)’ 등급을 받아야 한다.

    이와 함께 주/야간 전방 충돌방지시스템 테스트(차량과 보행자)에서 ‘양호함(acceptable)’ 이상의 등급을, 전조등 평가에서는 차량의 전체 트림이 ‘양호함(acceptable)’ 이상의 등급을 충족해야 한다.

    IIHS는 현대 쏘나타와 싼타페의 신규 선정은 각 차량에 탑재된 전방 충돌방지 기술 중 보행자 안전 측면에서 훌륭함(good) 등급을 받은 것이 주효했다고 호평했다.

    올해 IIHS는 전 세계 자동차 중 TSP+ 등급 26개 차종, TSP 등급 49개 차종 등 총 75개 차종을 선정했다.

    IIHS는 1959년 설립된 비영리단체로, 매년 미국 시장에 출시된 차량의 충돌 안정 성능과 충돌 예방 성능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결과를 발표한다.

    현대차그룹은 IIHS 충돌평가에 최고 안전한 차로 연이어 선정되며 최다 선정 자동차 그룹사로 인정받게 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최고의 안전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언론연락처: 현대자동차·기아 커뮤니케이션센터 02-3464-2102∼2113

    이 뉴스는 기업·기관·단체가 뉴스와이어를 통해 배포한 보도자료입니다.HD현대의 조선 부문 계열사인 HD한국조선해양과 HD현대중공업이 대형선 전기추진 시장 선점을 위해 미국 선급협회(이하 ABS)와 손을 잡았다.

    HD현대는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HD현대 글로벌R&D센터(이하 GRC)에서 ABS 김성훈 한국지사장, HD한국조선해양 권병훈 전동화센터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선박용 고압 직류 송배전 시스템(MVDC, Medium Voltage Direct Current) 선급 규정 및 연구를 위한 상호 협력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MVDC는 1.5kV~100kV 사이의 고압 전기를 직류로 송전하는 기술을 말한다. 교류송전 대비 에너지 손실이 적다는 장점이 있어 차세대 전력 공급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MVDC를 대형 전기추진 선박에 적용할 경우 기존 교류 전력계통 대비 전기 에너지 통합 효율이 최대 20%까지 향상될 수 있다.

    앞서 HD한국조선해양은 저압 직류 송배전 시스템(LVDC)을 적용해 국내 최초 직류 기반 하이브리드 전기 추진선 ‘울산 태화호’를 건조한 바 있다. 울산 태화호는 2800톤급의 중형 선박이다.

    하지만 선박용 MVDC는 에너지 효율이 높다는 장점에도 아직 국제표준이 마련되지 않아 상용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HD한국조선해양과 HD현대중공업이 ABS와의 협업을 통해 선박용 MVDC의 개발 및 국제표준 정립에 나선 배경이다.

    HD한국조선해양 권병훈 전동화센터장은 “무탄소 대형 선박과 차세대 전기추진 함정에는 MVDC 기술이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선박용 MVDC 개발과 국제표준 정립을 통해 대형선 전기추진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HD한국조선해양과 HD현대중공업은 지난해 10월 영국 로이드선급으로부터 ‘고압 직류 송배전 시스템(MVDC)과 대용량 연료전지(SOFC) 기반 초대형 원유 운반선용 저탄소 전기추진시스템’에 관한 기본설계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언론연락처: HD현대 홍보팀 이민규 사원 02-746-57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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